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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및정보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UIA2017 서울세계건축대회가 어제 부터 개막 되었어요 

7일까지 코엑스에서 UIA2017 서울 세계건축대회를 개최하고 UIA총회는 그 이후에 진행 됩니다.

이 행사가 어떤것인지 궁금한 분들도 있고 알고계시는 분도 있을거 같아요 행사 일정과 대회주제를 알려드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코엑스에서 현장방문 신청도 받아요.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하고 가시면 좋겟습니다.


일정 : 서울 세계건축대회 : 2017년 09월03일 ~2017년 09월 07일 : 코엑스(C, D홀 3층)

         UIA총회               : 2017년 09월07일 ~2017년 09월 10일 : DDP



대회명     (국문)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영문) UIA 2017 Seoul World Architects Congress 


개최일      2017년 9월 3일(일) ~ 10일(일) 

개최장소   코엑스컨벤션센터 및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주최         국제건축연맹(UIA), 한국건축단체연합(FIKA), 서울특별시 

주관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 조직위원회 

후원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유관 정부부처, 지자체, 공사 · 공단, 학 · 협회 등 





UIA 세계건축대회

  • • 1948년 스위스 로잔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약 7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회
    • 3년마다 세계적 규모의 건축 문화 축제이며 건축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행사로 올림픽에 비유되는 행사 

대회 주제 

도시의 혼 (SOUL of CITY)

살아있는 모든 것은 혼을 지닌다. 혼이 없는 육체는, 그냥 시체일 뿐이다. UIA 2017 Seoul의 주제는 “도시의 혼”이다. 인간의 삶의 터전인 도시와 건축 속에, 녹아 있는 혼에 대해 자각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며 출발한다.

“닭은 내부와 외부로 이루어진 동물이다. 외부를 제거하면 내부가 남는다. 내부마저 없애게 되면 이제야 혼(Soul)을 보게 될 것이다.” 장 뤽 고다르가 묘사하는 닭처럼, 도시 역시, 살아있는 유기체로서 내부와 외부로 이루어져 있다. 도시의 외부란, 원경으로 보여지는 도시 외관을 뜻할 수도 있고, 마스터플랜 같은 체계에 의해 통제된 도시의 전체 형상으로 비유될 수도 있다. 도시의 내부는 광장이나 길, 또는 주요건물 등과 같은 도시의 내장기관들로 연상될 수 있겠다. 이러한 내 외부들이 합쳐져 도시의 온전한 육체(Body)를 형성한다. 그렇다면 과연, 도시의 혼이란 무엇인가? 명쾌하게 답하기란 쉽지 않으나, 분명한 것은, 물질적인 육체와는 달리 혼은 비물질적인 요소라는 점이다.

혼은 정신(Spirit)과도 구별된다. 정신은 줄곧 역사 속에서, 객관적 이성, 집단적 가치, 신격 존재의 세계, 초월적 의지 등을 표현할 때 사용되던 상징성을 지닌다. 근대 건축의 화두였던 ‘시대정신(Zeitgeist)’이 대표적이다. 반면, 혼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소유하는 것이다. 그리고 일상적 삶 속에서 축적된 기억, 감정, 열정 등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형성된다. 혼 자체는, 비록 한 개인의 것이라 할지라도, 다양하고 복합적이며, 시시각각 변화할 수 있다. 심지어 선과 악, 기쁨과 슬픔, 사랑과 증오처럼 대립되는 감정들이 동시에 공존하는 모순적 상태가 아무 문제없이 펼쳐진다.

인간처럼, 인간의 도시에 있어서도 혼은 근본적인 요소이다. 도시를 되살리려 한다면, 개선시킬 것은 그 육체뿐만은 아니다. 도시의 혼을 일깨워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특정 장소에만 속해 있는 고유한 혼의 가치를 찾는 것이다. 인간이 지닌 혼처럼, 도시의 혼도 의지와 무관하게 저절로 형성된다. 또 다른 도시의 것과 구별되는 개성을 지닌다. 어느 도시의 혼은 인위적으로 창조, 가공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스스로 존재하며 “발견되는” 것뿐이다.

 


 

 

‘도시의 혼’을 찾아 드러내야 한다면, 건축가들의 사회적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다. 오늘날의 건축가들은 ‘문화’(Culture), ‘미래’(Future), ‘자연’(Nature) 같이, 도시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여러 가치들을 융합, 융해시켜,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허락하는 도시 환경을 구축해나가야 한다. UIA 2017 학술 프로그램은, 문화, 미래, 자연, 그리고 열정, 인간적 가치와 같은 다양한 주제들을 통해, 전 세계의 건축가와 기술자, 학자와 학생 등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서로 공감하고 교류하며 발전을 꾀하는 기회를 만들기를 희망한다.


    소주제 (Sub themes)

1. 문화(역사)
도시는 각기 고유한 문화들이 누적되어 발전되어 왔다. 도시는 각기 다른 시대의 건물들이 조합되어 형성된다. 하나의 도시 속에서도, 그 문화들과 건물들은 다양하다. 심지어 이질적인 경우도 많다. 이렇듯 다양하고 이질적인 문화와 건축을 바탕으로 도시가 형성된다면, 도시의 고유한 정체성은 어떻게 규정될 수 있는가? 또 어떠한 방식을 통해 표현되어야 하는가? 특히, 오늘날의 다문화 현상과 같이, 서로 다르거나 대립되는 문화들의 공존이 현실이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도시와 건축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 전통 건축의 생산적 보존
- 역사적 유산과 도시 풍경의 조합
- 다양한 문화의 융합

2. 미래(기술)
도시는 문명의 요람이다. 그리고 인류는 도시화를 지속해왔다. 과거부터 도시는 인구 증가와 같은 다양한 생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테크놀로지를 발전시켜 왔다. 도시 정책이 도시의 효율적 개발과 사회적 평등 같은 전통적인 문제들에 집중하고 있었을 때, 환경 오염, 인구 급감, 정치 및 경제 권력 불균형, 미래의 주거 문제 등 인간 본연의 가치에 위협이 되는 새로운 현상들에 대한 대응은 미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육체적 생존과 더불어 감성적 욕구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적 상상력이 건축가들에게 있어 다시 필요한 상황이다.

- 행복을 위한 기술
- 다음 세대를 위한 주택
- 인스턴트 생활과 개방형 도시

3. 자연(지속가능)
도시의 성장은 자연 환경의 파괴를 의미하곤 했다. 자연 대지를 잠식해가며, 도시의 영토는 확대되어 왔다. 이러한 적대적 관계에도 불구하고, 도시는 자연을 필요로 한다. 비록 ‘가축화된 자연 풍경’일지라도, 공원과 수변공간 같은 자연 공간의 계획은 도시의 구성 요소 가운데 필수적이다. 자연 풍경은, 도시의 삶 속에서도 갈망된다. 넒은 의미에서 인간은 자연의 구성원이다. 도시 역시, 비록 인위적으로 조성되었다 할지라도, 자연 생태계의 일부인 셈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도시와 건축은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는 유기적 조직체로 고려되어야 할 수도 있다.

-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건축
- 자연경관의 문명
- 지속가능한 개발과 인간의 웰빙

자유주제
위 소주제에 포함되지 않는 다른 건축적 주제들도 다뤄질 수 있다. UIA 2017의 핵심 주제인 “도시의 혼”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주제들이 다루어지기를 권고한다. 열정(예술과 열정, 도시의 공간 예술, 건축과 예술), 인간(치유와 봉합, 정의와 형평, 사회적 가치) 같은 주제들이 예시가 될 수 있다.

 

 

2017 UIA Seoul의 지향가치

1) 도시를 다면적으로 재건하는 역할의 인식
2) 도시에 생동을 부여하는 건축 범위의 확장
3) 도시인들의 미래 가치를 세계적으로 교류
4) 건축인들과 도시인들이 고민할 담론과 개념의 형성